워싱턴주의 상원의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된 후 52세의 나이로 사망했다고 18일 AP통신이 보도했다.
더그 에릭슨 워싱턴주 상원의원은 엘살바도르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지 몇 주 만에 사망했다. 그러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그는 지난달 엘살바도르로 여행을 떠났으며 도착 직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공화당 동료들에게 말했다.
그의 엘살바도르 방문 이유와 백신 접종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코로나19 확산 수준이 높은 엘살바도르를 방문하기 전에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더그 에릭슨 상원의원은 민주당 소속 제이 인슬리 워싱턴 주지사의 코로나19 긴급 명령을 거침없이 비판했고,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