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3일 영리한 독일셰퍼드는 앉으라는 주인의 명령을 따르면 간식을 받는 훈련 도중 ‘눈치 없이’ 서 있는 자신의 새끼를 앉혔다고 24일(현지시간) 데일리스타가 보도했다.
독일셰퍼드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여성이 반려견에게 간식을 보여주며 ‘앉아’라고 훈련한다. 셰퍼드가 명령에 따라 앉으면 간식을 준다.
이 명령을 알아들은 어미 셰퍼드는 앉아서 간식을 기다리지만, 새끼 셰퍼드는 천방지축이다.
반려견의 주인이 “지퍼, 앉기 전엔 간식 받을 수 없어”라고 말하자, 어미 셰퍼드는 ‘손’으로 새끼 셰퍼드의 ‘엉덩이’를 강제로 눌러 앉혔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영리한 독일셰퍼드가 ‘훈련받는 개’에서 ‘(자신의 새끼를)훈련하는 개’로 거듭났다”, “개들도 사회적 행동을 하기 위해 상호 작용하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독일산 셰퍼드와 지능이 높아 응급구조대와 군대에서 훈련하기에 적합한 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