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11세의 어린이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승인된 후 1주일만에 약 90만명의 어린이들이 첫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추산된다고 10일 백악관이 밝혔다.
미국은 지난 2일 처음으로 이 연령대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최종 허가했고, 3일부터 접종이 시작됐다.
초등학생들의 백신 접종 증가는 12∼15세 청소년들의 지난 5월 접종 시작 때와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만개 가까운 약국, 클리닉, 의원 등에서 5∼11세의 어린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10일까지 백신 접종 어린이가 9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향후 며칠 동안 약 70만명의 접종이 예약돼 있다.
약 2800만명의 5∼11세 어린이들은 저용량의 화이자 백신을 맞도록 돼 있다. 다음주 말까지 첫 백신을 접종하면 크리스마스 이전에 2차례 접종을 마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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