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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지옥 탈출했다 누명 쓴 20대 여성, 9년만에 출소 

미성년 피해자에서 범죄자로 억울한 누명..재심 끝에 석방

2020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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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피해를 입고도 지난 10여년간 수감됐던 여성이 누명을 벗고 자유를 되찾았다.

6일 LA 타임즈는 10대 미성년으로 성매매 범죄 피해자였음에도 유죄판결을 받고 10년만에 형기를 마치고 석방된 LA 여성 케이아나 알드리치(26)의 굴곡진 삶과 억울한 사연을 조명했다.

신문은 알드리치가 지난 5일 캘리포니아 여성 교도소의 철창 밖으로 나와 헌팅턴 비치에서 자유를 만끽했다며 그녀의 사연을 소개했다.

알드리치는 5세 때 당시 10대 였던 엄마와 북가주에서 거주하던 중 아빠에게 처음 성적 학대를 당했고 알드리치의 진술에 따라 그녀의 아빠는 징역 8년형에 처해졌다. 

하지만, 빈곤과 불행한 가족 관계로 인해 14세 부터 새크라멘토의 길거리로 나앉게 된 알드치리는

이때부터 성적 착취를 당하기 시작했다. 

16세 때는 성매매 혐의로 수감된 후 경찰이 자신의 신변을 보호해줄 것이란 희망으로 성매매 업주의 행태를 증언했지만 결국 다시 길거리로 내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17세때는 갱단과 엮이며 또 한번 성매매 및 불법 포르노그래피 촬영 등의 사건에 휘말려 납치 및 절도 혐의로 10년 징역형에 처해졌다.

교도소에서의 수감생활도 순탄치 않았다. 

알드리치에 따르면 그녀는 3명의 교도관과 1명의 시큐리티 요원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이로인해 수차례 자살까지 시도했다.  

결국 샌버나디노 카운티 검찰이 나서 이를 수사했고 해당 직원 4명은 모두 해직 처리 됐다. 

알드리치는 뉴섬 주지사에게 사면을 요청하기도 했으나 결국 받아들여지지는 않았고 가족들과 인권 단체 등의 재심요청을 검찰이 받아들이면서 약 9년 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지난 5일 출소했다. 

알드리치는 앞으로 자신과 같은 성착취 피해 여성들과 교도소 수감자들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일하며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강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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