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무엇을 할 까 고민중인 사람들이 많다. 잊었던 취미를 되찾거나 잃었던 감수성을 되찾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수혜를 입은 것은 장난감 ‘레고’도 그 중 하나로 나타났다.
CNN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레고의 올 상반기 소비자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고 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3년만에 처음이다. 레고 매장이 코로나 19 사태로 문을 닫았음에도 온라인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레고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6억 2천200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11%가 증가했다. 특히 레고 온라인숍 방문자는 지난해 동기대비 두배 이상인 1억명이 방문했던 것으로 기록됐다.
CNN은 사람들이 집에 머물면서 소일거리를 찾다보니 예전에 했던 레고 등을 다시 찾는 경향이 두드러진다고 해석했다. 이와 함께 예전 게임기인 닌텐도 등 게임업체들도 영업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건담 만들기나 전차나 비행기등 모형 만들기 제품 판매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꼰대라고 일컬어지는 ‘라떼’세대가 레고나 레트로 게임 등을 다시 소환해 내고 있다.
<서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