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윈저힐 지역 교차로에서 100마일이 넘는 과속으로 교통사고를 내 6명을 숨지게 한 운전자가 당시 발작을 일으켰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사고 차량을 운전한 니콜 린튼(Nicole Linton)의 변호사들은 31일 법정에서 린튼이 교통사고 당시 발작을 일으켜 얼어붙어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와 관련해 신경과 의사가 증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고를 조사한 경찰은 린튼이 교차로에서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여러 차량을 들이 받았으며, 사고 당시 100마일 이상으로 운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의 사고 영상이 공개돼 주민들이 큰 충격에 빠졌으며, 사고로 희생된 주민 가운데 산부인과로 가던 일가족이 사망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Surveillance video obtained by RMG News shows the violent crash that left 5 dead in #WindsorHills, LaBrea & Slauson. @NBCLA @AlexNBCLA @LaurenmCoronado @RMGNews pic.twitter.com/oqniZ3E0Qp
— Rosa Valle-Lopez (@NewsCutz) August 4, 2022
린튼은 현재 6건의 살인과 5건의 차량 과실 치사 혐의로 기소돼 보석금 없이 구금돼 있는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중이다.
한편 당시 사고 후 린튼을 치료했던 응급실 의사는 린튼이 의식을 일으키는 발작이나 정신적인 이상 등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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