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간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캠페인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LA 시장 선거 후보들의 지지율 격차가 3% 미만으로 오차법위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난타전이 극에 달하고 있다.
캐런 배스 LA 시장 후보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릭 카루소 후보가 USC 이사회 의장을 맡았던 USC 산부인과 의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투명한 조사결과가 보도괴지 않았다며 비판하고 투명한 조사결과를 보고해야 한다고 공개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선 변호사 글로리아 알레드는 투명한 보고서 요구는 피해학생들이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보고했고 지속적으로 학교측에 알렸지만 이 학생들을 보호하지 못한 이유를 밝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관련해 카루소 후보는 세부적인 보고서를 공개하면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가 될 수 있고, 또다른 트라우마를 겪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배스 후보와 알레드 변호사는 피해자들의 피해 보고서 공개는 피해자들이 결정할 일이라며 보고서를 일단 공개하라고 밝혔다.
한편 USC는 당시 산부인과 의사 조지 틴달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에게 8억 52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