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와 노동절 사이 기간이 십대 운전자들에게 연중 가장 위험한 기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가주 오토클럽과 캠브릿지 모바일 텔레매틱스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과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100 deadliest days”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수달 전 18세 청소년이 운전하다가 폐차하게 된 차체가 전시되기도 했다.
캠브릿지 모바일 텔래매틱스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전국에서 십대가 운전하는 차에 타고있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사람의 숫자는 7,316명에 이른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021년 한 해 205명이 숨졌다.
조사진은 여름 휴가 기간에 운전 속도가 평균 5% 가량 증가한다며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새크라멘토에서 십대 시절 직접 운전 중 교통사고로 2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워커 무쏘는 시속 130마일로 운전하는 멍청한 실수를 저질러 음주 운전자와 충돌해 두명을 숨지게 했다며 이로 인한 고통과 죄책감은 죽는 날까지 자신이 안고가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어떤 이들도 이와 같은 죄책감을 갖고 살지 않았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남가주 오토클럽의 더크 셥 공보관은 특히 여름 휴가철 극도로 위험하게 운전하는 경우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과속, 산만 운전, 안전벨트 미착용 등은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위험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