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대한항공, 호반항공 되나’ … 불 붙는 한진 그룹 경영권 전쟁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5년 만에 재점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번엔 KCGI가 아닌, 호반그룹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18.46%까지 늘리며 조원태 회장 측(20.13%)과의 격차를 불과 1.67%p로 좁혔다. 표면적으로는 ‘단순 투자’라지만, 사실상 한진칼의 2대 주주인 호반의 행보는 전형적인 ‘경영 관여’ 시그널에 가깝다. 지난해부터 지분을 지속적으로 늘려왔고, 올해 3월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한도 증액안에 … [분석] ‘대한항공, 호반항공 되나’ … 불 붙는 한진 그룹 경영권 전쟁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