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부동산 개발업자가 공무원 뇌물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하고 보니 강력범죄 전과가 있는 인물이었다.
연방 검찰은 라이언 라이트(Ryan Wright, 37)를 공모, 기록위조, 공무집행방해 등 3건의 혐의로 연방기소돼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라이트가 자신의 사업 파트너와 공모해 샌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 수퍼바이저에게 뇌물을 주고 자신의 부동산 프로젝트의 승인을 얻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라이언이 수퍼바이저에게 준 뇌물은 9만 5천달러 이상이며, 메이저리그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경기 티켓과 경비가 모두 포함돼 있었다고 검찰은 주장했다.
유죄가 인정되면 라이언은 최대 35년형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라이언은 지난 2019년 한 여성을 질식시키고, 머리를 욕실 유리창으로 밀어 다치게 한 혐의로 체포된 전과범으로 나타났다. 당시 라이언은 가정폭력 등의 혐의를 인정하고 270일 간의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