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부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3000명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예상치 20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미국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주는 지표다.
미국의 실업률은 3.7%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미국 고용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경기침체 우려에도 고용주들이 여전히 고용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WSJ은 전했다.
낮은 실업률과 임금 상승은 미국 경제의 주요 동력인 소비 지출을 견인하는 데 도움을 줬다.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이같은 고용 강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하다.
경제학자들은 금리 인상으로 내년에 미국에서 더 광범위한 해고와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