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CBNC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401.97포인트(1.26%) 오른 3만2403.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66포인트(1.36%) 상승한 3770.55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2.31포인트(1.28%) 오른 1만475.25에 장을 닫았다.
이날 3대 지수가 반등했지만 한주간 다우지수는 1.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3.35%, 5.65%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6만1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연준이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를 부채질했다.
반면 실업률이 3.7%로 소폭 상승하자 노동 시장이 서서히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해석에 집중한 데 이어 다음주 발표될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경우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온 연준의 잠재적인 변화를 부채질할 수 있다. 또 투자자들은 다음주 미국 중간선거도 앞두고 있다.
한편 중국 리오프닝 기대로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가가 올랐다. 알리바바는 7.05%, JD닷컴 주가는 9.7%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