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에서 주택 침입 및 강도 행각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시는 캘리포니아주의 베이커스 필드로 조사됐다.
FBI가 최근 조사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베이커스 필드에서는 인구 10만명 당 847건의 절도 및 강도 범죄가 발생했다.
전국 평균은 인구 10만명 당 347건으로 베이커스 필드에서는 평균보다 2.4배 가량 더 많은 범죄가 발생한 셈이다.
질로우 닷컴에 따르면 베이커스 필드의 평균 주택 가격은 37만 99달러다.
또 다른 캘리포니아주 내 도시인 발레호가 인구 10만명 당 834건의 범죄가 발생하며 2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63만 6,057달러다.
이어 텍사스의 러복이 814건으로 3위, 테네시의 멤피스가 769건으로 4위, 오클라호마의 툴사가 737건으로 5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주택 침입 및 절도, 강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문의 잠금 장치를 항상 확인하고 움직임 감지 장치를 설치하며 문이나 창문 밖에서 실내의 귀중품이 보이지 않도록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집 주변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거나 범죄자들이 숨어들 수 있는 나무 숲, 수풀 등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