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19일 폭풍과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연방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재선 도전 선언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민주당 텃발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수해 복구가 끝날 때까지 캘리포니아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산타크루즈 카운티 연설에서 “파괴된 것을 회복하거나 재건하는데 어떤 경우는 수년이 걸린다”면서 “우리는 다시 짓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더 잘 지을 것”이라며 “여러분을 위해 국가가 여기에 있다. 재건되고 이전보다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산타크루즈 카운티 지역 일대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수해 지역 방문에서 유력한 대선 주자 중 1명으로 거론되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동행했다.
President Joe Biden walks along the ocean at Seacliffs State Beach in Aptos with @GavinNewsom. This is part of his tour to assess the damage and thank first responders for their efforts to help rebuild from California’s extreme winter storms. @POTUS @CapitolAlert pic.twitter.com/YagCBhYQwY
— Maggie Angst (@MaggieAngst) January 19, 2023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최근 겨울 폭풍으로 피해를 본 주민 등을 만나 피해 상황을 청취하고 연방 정부 차원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지 확인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이 이어지면서 최소 21명이 숨지고 막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가 극심한 산타크루즈 등의 지역을 재난 지역으로 선포하고 연방정부 차원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