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공사를 위해 거리에 주차해 둔 한 플러머의 작업 트럭과 6만달러 상당의 작업 공구들이 절도범들에게 순식간에 털려 플러머 가족들이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지난 16일 파라마운트 지역 마스셀 스트릿에 주차 되어 있던 플러머 이스라엘 갈라자의 작업 트럭이 도둑을 맞았다.
감사카메라에 잡힌 영상에 따르면, 이날 대낮에 트럭이 주차된 마르셀 스트릿에 들어선 절도범들의 차량이 접근해 6만달러 상당의 공구들이 실린 작업트럭을 몰고 도주했다.
당시 갈라자는 파라마운트에 있는 집에 차를 세우고 한 주택에서 배관 공사를 하고 있었다.
이 트럭에는 갈라자 가족들이 플러밍 비즈니스를 위해 지난 20년 가까이 모아 온 6만달러 상당의 공구들이 실려 있었다.
6만달러에 달하는 공구들과 트럭이 털리는데는 2분이 채 걸리지 않았다.
Have you seen this truck in the city of Paramount ,,CA
@queen_jazzy_j on Instagram her husband truck was stolen and all the plumbing equipment was in the truck. Family lives in Northridge.Galarza Plumbing
LP Number 74248t2
Chevy Silverado 2500 HD pic.twitter.com/9WsqzyZL70— Claudia Rodriguez Cruz (@ClaRod91) May 17, 2023
도둑 맞은 차량은 지난 19일 발견돼 회수됐지만 차량에 실려 있던 공구들은 모두 사라졌고, 차량의 컨버터와 후드도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갈라자는 “1-2분 사이에 우리 가족의 생계수단을 몽땅 털리는 참담한 결과였다”며 “이제 공사를 의뢰하는 전화가 와도 공사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피해를 호소했다.
차량 절도 사건으로 생계가 막막해진 갈라자와 가족들은 GoFundMe에서 장비 구입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해 21일 현재 3만 8천달러를 모금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