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숙자가 경찰에 돌을 던지다 경찰이 쏜 총에 맞았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는 30일 오후 8시 경 405번 프리웨이 호손 지역 로즈크랜스 진입로 근처 노숙자 텐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CHP는 현장에 도착해 한 남성을 발견하고 화재를 진압하며 그를 체포하려 했지만 남성은 경찰에 돌을 던지며 반항했다.
경찰은 계속되는 공격에 위협을 느껴 총기를 사용했고, 남성은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CHP는 405번 프리웨이를 폐쇄하고, 사건을 조사했다.
CHP의 총에 맞은 남성의 부상 정도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405번 프리웨이는 장시간 극심한 교통체증이 이어졌고, 11시가 다 되어서야 재 개통됐지만 마침 맨하탄 비치 블루버드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또 다시 통행이 차단됐다.
405번 프리웨이는 가뜩이나 교통체증이 심각한 곳인데 이날 두 건의 사고로 30일 부터 31일 새벽까지 교통체증이 극에 달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