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주 검찰총장실(FGJEM) 요원들은 18일(현지시간) 보안 및 시민보호부(SSPC) 산하 국가반살인위원회(CONAHO)와 협력하여 14세 학교폭력 가해자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19일 멕시코 현지 언론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가해자 아자하라 아일린(14)는 지난달 21일 테오티우아칸 사범학교 로스 하구아레스 부설 518 공립 중등학교 밖에서 동급생 노마 리즈베스(14)를 호출하여 일방적으로 폭행했다. 영상에 따르면 가해자는 피해자의 얼굴을 돌로 반복적으로 가격하여 여러 부상을 입혔다.
Norma, tenía 14 años murió a consecuencia de fuertes golpes que le dio su compañera de secundaria en #Teotihuacan #edomex pic.twitter.com/Bj1TXiEqpN
— Dafne Mora (@Dafne148Mora) March 16, 2023
평소 학교에서 동급생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리즈베스는 지난 13일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그는 가족에 의해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피해자의 여동생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교 교장이 해당 싸움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학생들이 생전 피해자를 괴롭혀 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sultado de cateo en colaboración con #CONAHO, #FiscalíaEdoMéx cumplimentó orden de aprehensión contra una adolescente por su posible intervención en homicidio calificado en el municipio de #Teotihuacán donde la víctima también fue una menor de edad. https://t.co/2FGhIvoLlk pic.twitter.com/zN0ctpGAYN
— Fiscalía Edoméx (@FiscaliaEdomex) March 18, 2023
해당 학교는 피해자에게 다툼을 이유로 정학 처분을 내린 바 있다. 교장은 직위에서 해임될 예정이다. 공공 교육부(SEP)는 학생의 죽음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피해자의 가족, 친구에게 위로를 표했다.
가해자는 가중 살인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멕시코 주 지나칸테펙에 있는 퀸타 델 보스케 청소년 구금센터에서 최대 3년에서 5년의 구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는 2016년부터 시행된 청소년 종합 사법 체계에 관한 법률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