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전역의 옷가게와 신발 가게들을 돌며 조직적으로 싹쓸이 절도를 한 일당 18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LA 경찰은 체포된 절도범들은 15세에서 20세 사이의 청소년들로 지난 1일과 2일 이틀 간 약 2만 3,000달러 상당의 의류와 상품을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절도범들은 지난 1일 목요일부터 이틀 동안 L.A. 카운티 전역의 신발 및 의류 소매업체 4곳을 표적으로 삼았다.
경찰이 제공한 사진에는 후드가 달린 스웨트셔츠와 안면 마스크를 착용한 용의자가 운동복 매장을 약탈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절도범들은 한 움큼의 옷을 들고 가게에서 뛰쳐나가는 것이 감시카메라에 포착됐다.
경찰은 이들의 차량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일당 18명이 체포된 이후 모든 도난 물품은 회수돼 피해 업소들에게 반환됐다.
경찰은 용의자 그룹이 LA 카운티 전역에서 14건의 다른 유사한 절도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훔쳐 간 상품들은 약 9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LA카운티 셰리프국과 함께 조사를 진행 중이며 피해 업소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