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 밸리 사막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시미 밸리 경찰국은 지난 10일(목) 실정신고된 레이첼 카스티요를 찾기 위해 수색사던 중 사막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고, 그녀의 전 남편인 자르밥 알리(Zarbab Ali)를 13일 저녁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동생 에밀리 카스티요와 함께 2살과 5살 두 자녀를 키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첼의 실종신고를 했던 에밀리는 집에 돌아왔더더니 집에 싸운 흔적이 있었고, 많은 양의 피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지갑과 휴대폰, 자동차 키 등 소지품이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어, 납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사를 벌여왔다가 결국 레이첼의 시신을 발견하데 됐다.
경찰은 현재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를 체포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수사중이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수사가 마무리 되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오후 레이첼이 다니던 이 지역의 세인트 로제 오브 리마 천주교회에서는 그녀를 위한 기도예배가 열리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