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 남성이 휠체어에 의지한 80대 노인이 흉기에 찔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13일 영상을 공개하고 용의자 긴급 수배에 나섰다.
LAPD는 지난 3일 잉글우드지역 1200 베니스 블루버드(12000 Venice Boulevard)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점 타코벨에서 식사 중이던 장애인이 갑자기 들어온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어깨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현재 건강을 회복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는 빨간색 스케이트 보드와 흉기를 들고 식당 안으로 들어가 휠체어 옆에서 식사를 하던 80대 노인을 흉기로 두 차례 찌른 뒤 도주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후 잉글우드 애비뉴쪽으로 달아났다고 밝히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한 주민은 패스트푸드점 건너편에는 소방국이 있지만, 그 옆 도로에는 노숙자 텐트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기도 하는 등 이 지역 치안은 늘 불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이 묘사한 용의 남성은 5피트 1인치 ~5피트 6인치 사이의 키와 130 파운드 정도의 체격을 지닌 20~30대 남성이다. 또 머리가 매우 짧은 상태로 뒤통수에 큰 타투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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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