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LA 인근에서 안전 문제로 지난 주 6개의 매장을 폐쇄한데 이어 추가 폐쇄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는 “스타벅스에서 안전문제로 종업원과 고객들이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며 “전국의 수천 개의 지역사회에서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매장을 추가 폐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매장이 폐쇄될 경우 폐쇄매장에서 근무하는 종업원들은 인근 스타벅스로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슐츠 CEO는 “스타벅스 직원들의 개선 발전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스타벅스가 근본적으로 변해야한다’고 밝혔다”며 “스타벅스가 직원들의 안전, 환경, 친절 한 매장을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매장 이용고객들이 아님에도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2018년 스타벅스 정책에도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노숙자들이 화장실을 점거하거나, 이로 인해 경찰을 불러야 하는 일이 잦고, 그들이 다녀간 뒤에는 화장실을 청소하기 위해 상당시간을 쏟아부어야 하는 불만도 접수됐다.
한편 슐츠 CEO는 지난 4월 스타벅스 CEO로 세번째 선출됐으며, 스타벅스는 6월 24일 현재 전국의 130개 매장에서 3400명 이상의 직원이 노조에 등록돼 있다.
노조가 설립된 몇몇 매장의 스타벅스 노조원들은 스타벅스가 노조 설립에 대한 보복으로 매장을 폐쇄하고 있다고 줒아했다.
노조는 스타벅스가 전국의 스타벅스 종업원들에게 위협을 가하기 위해 매장을 폐쇄하고 있다며 뚜렷하지 않은 안전문제를 내세워 폐쇄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전국의 424개의 매장을 폐쇄하고, 동시에 449개의 매장을 새로 열었다 전국에서는 약 9천개의 스타벅스 매장이 운영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