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한 주 미국 내에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이 19만 명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69년 이후 최저치로 평가된다.
미국 노동부는 24일(현지시간) 지난 19일까지 접수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만7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 대비 2만8000건 가량 줄어든 수치다.
이날 발표는 지난 1969년 9월6일 집계치 이후 5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당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8만2000건이었다. 이날 발표로 4주 평균 주간 청구 건수는 21만1750건으로 조정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발표 이후 성명을 내고 “미국인이 역사적인 속도로 일터로 돌아가고 있다”라며 이 역사적인 진척은 우연이 아니다. 이는 경제 전략의 결과”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