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의 정차 명령을 무시하고 경찰과 초저속으로 90분간 추격전을 벌인 운전자가 체포됐다.
LA 셰리프국에 따르면 19일 밤 7시경 로미타 지역에서 도난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정차를 명령했으나 이 차량은 정차 하지 않고 경찰과 90분간 저속 추격전을 벌였다.
이날 추격전은 로미타 지역 295th 플레이스에서 시작해 윌밍턴 로미타를 거쳐 하버시티에서 끝났다.
추격전 도중 혼다 시빅 도주 운전자는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은 채 시종일관 저속으로 경찰과 추격전을 이어갔으며 순찰차와 충돌한 이후에도 멈추지 않았다.
#UPDATE: A pursuit suspect wanted for possible DUI and assault with a deadly weapon is driving at extremely slow rates of speed in Wilmington and has refused to stop after at least three unsuccessful PIT maneuvers by LA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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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Los Angeles (@CBSLA) March 20, 2022
경찰이 도로에 깔아둔 스파이크 스트립을 들이 받은 후에도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추격전을 계속했다.
검은색 혼다 시빅 운전자는 윌밍턴의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서 약간 떨어진 지역에서 주택가를 빙빙 돌며 경찰과 마치 장난을 치며 약을 올리 듯 도주를 계속했다.
운전자는 도주 시작 90분만인 9시경 하버지역 공원 근처 버몬트 애비뉴와 애너하임 스트릿에서 멈춰서 경찰에 체포됐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