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12일 새벽 저스틴 비버 콘서트가 끝난 뒤에 이어진 한 레스토랑 주최 슈퍼볼 파티에서 싸움이 일어나 4명이 총에 맞아 부상했다.
LA경찰국은 나이스 가이 레스토랑 바깥에서 일어난 총격사건으로 60, 22, 20, 19세의 남성 4명이 총에 맞아 다쳤다고 발표했다.
이들의 실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NBC뉴스는 래퍼 코닥 블랙이 부상자들 가운데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2명의 피해자를 발견, 구급대가 이들을 병원으로 옮겼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이라고 12일 오후 경찰 브리핑에서 밝혔다.
다른 2명은 자력으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았고 4명 모두 안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수사대는 총격범들을 찾아 내기 위해 목격자들이 나와서 진술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TMZ닷컴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에는 래퍼인 블랙이 식당 밖에서 한 그룹의 사람들과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을 때 몸싸움이 일어나는 장면이 올려져 있다. 여러 명이 싸우는 가운데 블랙도 있었고, 갑자기 총성이 들리면서 모든 사람들이 몸을 피하기 위해 달아나는 장면도 있다.
경찰은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블랙( 본명 빌 카프리)이 총에 맞은 4명 가운데 한 명이라고 확인했다. 아틀랜틱 레코드사의 그의 홍보담당 매니저는 언론의 문의 메시지에 대해서 아직 응답이 없다.
이번 파티는 웨스트 헐리우드의 퍼시픽 디자인 센터에서 열린 비버의 비공개 콘서트가 끝난 뒤에 수퍼볼 주일을 앞둔 주말 전야제 성격으로 열렸다.
참석한 손님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제프 베조스와 여자친구인 TV앵커우먼 로렌 산체스, 배우 앤서니 라모스, NFL명예의 전당에 오른 토니 곤살레스등 명사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헐리우드 리포터’지는 저스틴 비버와 아내 헤일리 볼드윈 부부, 드레이크 카다시안과 클로에 카다시안, 토비 맥과이어도 이 날 2차 파티장에 들어가는 것이 목격된 명사들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