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달 27일 뉴욕발 어바인 행 아메리칸 에어라인 여객기 안에서 마스크 착용 문제로 승무원을 폭행해 덴버 공항에 긴급 착륙했던 사건의 폭력 남성이 공식 기소됐다.
어바인에 거주하는 브라이언 슈(Brian Hsu)로 알려진 남성은 어바인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안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초 알려진 마스크 착용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당시 승무원과 어깨를 부딪혀 이 남성이 여성 승무원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는 기내에서 승무원과 어깨가 부딪혔고, 승무원이 즉각 사과했지만 몇 분뒤 승무원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얼굴을 가격했고, 승무원은 코뼈가 부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후 여객기는 덴버 공항에 긴급 착륙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관들에 의해 당시 체포됐다.
아메리칸 에어라인 측은 당시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해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남성은 연방법에 의해 승무원을 타겟으로 한 업무 방해와 폭행을 가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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