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데일 통합교육구가 교사와 교직원들에 대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교사와 교직원들은 오는 11월 1일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이같은 결의안을 통과시켯다.
샨트 샤하키언 글렌데일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회장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최상의 방법”이라며 결의안 통과를 설명했다. 이어 “모든 직원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지역 사회의 전파도 막을 수 있고,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위원회의 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학부모들로 구성된 시위대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지한다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글렌데일 교육구는 이미 수업도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글렌데일 교육구는 지난 주 대면수업으로 개학했으며 34개 캠퍼스에서 51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해 모두 격리조치된 바 있다.
글렌데일 통합교육구도 교직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면서 남가주에서는 LA통합교육구와 롱비치 통합교육구에 이어 3번째로 백신 접종 의무화에 동참하는 교육구가 됐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