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 통합교육구가 모든 직원들에게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증명하거나 매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가르시아 롱비치 시장은 이번 조치가 캘리포니아에서 교사와 교직원에게 백신접종 의무를 하는 주 최대 규모의 통합교육구가 됐다고 밝혔다.
가르시아 시장은 “옳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한 뒤 “몇 주 뒤 아이들, 학생들이 교실로 돌아올 텐데 교직원들의 백신 접종으로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을 보호할 뿐 아니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르시아 시장은 롱비치 성인 74%가 이미 예방접종을 받았고, 백신 접종 캠페인을 통해 롱비치시의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롱비치 통합교육구 학군에는 1만 2천명 이상의 교사와 직원이 있으며 롱비치 시에서도 가장 많은 근로자를 고용한 곳이다.
한편 LA 통합교육구는 가을 학기 대면수업 재개와 함께 학생과 교사, 그리고 교직원들은 매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 참여하도록 지시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는 않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