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공무원들에게도 백신 접종 의무화 방침이 내려졌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4일 “11만여명 카운티 공무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카운티 공무원들은 오는 10월 1일까지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종교적인 이유나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맞지 못할 경우 이를 증명해야 한다.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는 “지난 4일 LA 카운티의 신규 확진자 수가 무려 3,734명 으로 집계됐다”라고 말하고 입원환자, 사망자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코로나 바이러스 델타변이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이 같은 조치는 불가피했다고 덧붙였다. 즉각 시행이지만 10월 1일까지로 유예기간을 둔 것은 의료 조언 등을 염두한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