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 대면수업에 참석할 용의자 있는 학부모는 30% 미만으로 나타났다.
LA 통합교육구의 대면수업이 4월부터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초등학생의 경우 28%, 중학생의 경우 17%, 고등학생은 10%가 대면수업에 참여하겠다고 답했다. 그 마저도 설문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찬성하는 것으로 판단했을 경우로 참석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학부모나 학생들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위험을 대면수업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다.
아무리 학교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방역을 철저하게 한다고 해도, 불안해 한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타운내 사립 초등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는 제이 로씨는 “학교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고, 아이들의 책상간격도 6피트 이상 잘 지켜지고 있다고 해서 학교를 보냈다”라고 말하면서 “하지만 방과 후 아이를 픽업하러 갔을 때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고 있더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친구들도 꽤 있었다” 라며 씁쓸해 했다.
결국 통제가 잘 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우려가 설문조사에 그대로 나타났다.
LA 통합교육구는 4월 19일 초등학교, 4월 말 중·고등학교 대면수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