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뉴스는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 스넬빌 소재 데이캐어 센터인 ‘선샤인 차일드캐어 러닝센터’ 교사 비비안 랭킨스(67)가 2급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됐다고 17일 보도했다.
랭킨스가 아들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본 피해 아동의 부모가 경찰에 학대 사실을 신고했다.
스넬빌 경찰은 CCTV 영상을 확인한 후 교사를 체포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인 새머라미스 깁슨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른 원생의 부모가 (선생님이 아들을 때린 것 같다고) 말해줘서 알게 됐다”며 “어린이집에 CCTV 영상을 보여달라 요청했지만 6일이 지나서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을 보고 너무 화가 났다”며 “선생님을 믿었는데 아들에게 이런 끔찍한 짓을 했다니 믿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
이 아동은 3년 전부터 해당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넬빌 경찰서 측은 “사건 경위를 자세히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