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뉴욕 증시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을 주목하며 변동성을 나타낼 전망이다.
21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경고한 미국이 디폴트를 맞는 이른바 ‘X데이트’가 내달 1일로 다가오는 가운데 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타결 여부에 따라 희비가 갈릴 전망이다. 지난 19일 매카시 하원의장과 바이든 대통령은 협상을 보류하면서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캐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장은 20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돌아올 때까지 부채 한도 논의를 재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이 22일 오후에 만나 중단된 정부 부채 상한 증액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오는 24일 발표될 5월 FOMC 의사록에서 앞으로 연준의 방향에 대한 추가적인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
다음날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된다. 경제학자들은 근원 PCE가 1분기 연간 기준 4.9%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번주 저가 유통업체 달러제너럴,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 등 소매부문에서 많은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해 소비 지출에 대한 추가적인 통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기술 분야에서는 올해 주가가 100% 이상 오른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