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운타운 소재 LA 카운티 소셜서비스국(DPSS) 건물에 8일 새벽 큰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3시 50분경 LA 다운타운 그랜드 애비뉴와 아담스 블러버드 코너에 있는 LA 카운티 소셜서비스국 6층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국은 160여명의 소방관들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건물 지붕이 화재로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과정에서 2명의 소방관이 연기를 흡입해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다.
이날 화재로 이 건물 5층과 6층이 화염에 휩싸였고 이로인해 건물 지붕이 무너졌다.
이 건물은 1960년 이전에 건축된 콘크리트 건물로 화재방지 시설이 완벽히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국은 이번 화재가 건물 앞쪽에 시작됐으며 6층 뒷쪽으로 불길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화재로 DPSS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이번 화재로 소셜서비스국의 일부 대면 서비스가 차질을 빚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