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크게 밀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 선거를 가상해 실시한 양자 대결 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를 기록한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39%를 나타내
격차가 5% 포인트로 조사됐다.
하지만 많은 미국인들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나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두사람이 다시 맞붙을 경우, 두 사람 대신 제 삼의 인물에게 투표하겠다는 것이다.
에머슨 대학이 지난달 28~29일 전국 1천2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이다.
지난달 1일 공개된 조사결과와 비교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로 같았지만,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42%에서 이번에 39%로 3%포인트가 떨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절반이 넘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0%였지만 53%가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특히 민주당 지지자들은 36%가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에 출마하는 것을 반대했다.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5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출마를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