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는 어디일까
홈 시큐리티 업체인 세이프 와이즈가 최근 ‘2022년도 캘리포니아 가장 안전한 도시 탑50’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업체는 8년째 매년 캘리포니아의 안전한 도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이 업체가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꼽은 곳은 북가주의 댄빌이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의 인구 4만 5천여명 정도의 소도시인 댄빌은 중간 소득은 16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주민들의 소득 수준이 높은 곳이다.
두번째로 안전한 도시는 남가주의 랜초 산타 마가리타가 꼽혔다. 이곳응ㄴ 인구 4만 8천여명의 소도시로 소득수준은 중간 소득이 12만달러로 조사됐다. 이 곳의 범죄율은 0.4로 댄빌 보다 0.1 포인트 낮았다.
이어 남가주의 무어팍이 3위로 꼽혔고, 알리소 비에호, 요바린다알리소 비에호, 요바린다, 라구나 니겔 등이 각각 4, 5,6위에 올랐다.
부유층 한인들이 많이 사는 랜초 팔로스 버디스와 사우전드 옥스는 각각 9위와 10위로 조사됐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들 중에는 산타 클라리타 지역이 13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LA 인근 지역으로는 시미밸리 21위, 샌 마코스 23위 등이었다.
지난해 19위로 비교적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꼽혔던 어바인은 올해 여섯 계단이 하락한 25위로 평가됐다.
어바인 지역은 재산 범죄가 최근 3년새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어바인 지역의 재산범죄율은 15.0으로 나타났다. 이는 5.3으로 조사된 댄빌과 비교하면 3배나 더 높은 것이다.
이밖에 다이아몬드 바 31위, 글렌데일 38위, 라미라다 47위 등으로 조사됐다.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대도시는 순위에 들지 못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