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너하임 도서관에서 직원을 아무 이유 없이 폭행해 쓰러뜨린 ‘묻지마 폭행범’이 결국 경찰에 체포됐다.
애너하임은 경찰국은 26일 32살 아이보리 줄리안 앤더슨 주니어를 전날 밤 애너하임 웨스트 브로드웨이와 맨체스터 애비뉴 인근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앤더슨 주니어는 지난 3일 애너하임 중앙도서관과 타겟 매장에서 발생한 묻지마 폭행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앤더슨은 애너하임 타뎃 매장에서 고객을 밀치는 폭행을 한 뒤 2시간 후 애너하임 중앙도서관에서 직원의 안면을 폭행했다.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해 쓰러졌던 도서관 직원은 현재 업무에 복귀했지만 공격을 받아 뒤로 넘어진 뒤 타일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의식을 잃어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아야 했다.
경찰은 앤더슨이 폭행 혐의로 오렌지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으나 전과 기록을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패사디나의 한 마켓에서 앤더슨과 이름과 나이가 같은 남성이 한 여성에 뜨거운 물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어 이 사건도 동일범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박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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