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15일 저녁, 화상으로 미중 정상회담”
백악관은 화상 형식의 미중 정상회담이 이달 15일 열린다고 확인했다.
12일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젠 사키 대변인 명의의 성명은 오는 15일 저녁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형식으로 만난다고 밝혔다.
성명은 “지난 9월 9일 전화 통화에 이어 두 정상은 미국과 중국 간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과 우리의 이해관계가 일치하는 곳에서 협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의 의도와 우선순위를 분명히 할 것이다. 중국에 대한 우리의 우려에 대해 분명하고 솔직하게 말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외신들은 소식통발로 미중 정상회담 개최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일정을 15일로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의 올해 1월 취임 후 첫 미중 정상회담이다.
중국 외교부의 왕원빈(汪文斌) 대변인은 지난 12일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 미국과 소통하고 있다며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미국은 중국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