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미라다와 위티어 지역에서 차량 총격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2일 저녁 라미라다와 위티어 지역에서 수 시간 차이를 두고 차량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라미라다 지역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여성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어서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 15분경 위티어 지역 텔레그라프와 콜리마 로즈 인근에서 차량 총격 사건이 발생한 지 약 5시간만이 이날 밤 11시 40분 라미라다 지역의 포스터 로드 인근 13000블럭 엘모로에서 또 다시 차량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셰리프국은 이 두 사건이 수시간 차이를 두고 발생한 데다 모두 차량 총격 사건이어서 동일범의 소행일 수있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위티어 사건은 뒤에서 따라오던 차량에서 앞 차량에 총격을 가한 사건이며, 두번째 발생한 라미라다 사건 역시
뒤에서 따라오던 차량이 앞 차량에 총격을 가한 것이다.
라미라다 지역에서 총격을 받은 차량은 음식 배달을 하는 여성이 운전하던 차량이었다. 이 여성 운전자는 복부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부에나팍까지 스스로 운전해 911에 신고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