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에서 인앤아웃버거를 못 먹게 될 수도 있다.
인앤아웃은 캘리포니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상징적인 버거이다.(라스베가스와 네바다의 팝업 스타일 매장 제외)
LA시가 11월 4일 부터 시행 예정인 실내장소 입장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증명서 제시 의무화와 관련해 인앤아웃측이 이를 따르지 않고 차라리 영업을 중단하고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인앤아웃측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고객들을 차별하지 않고 환영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히고 “정부의 백신 정책을 따르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 앤 아웃은 북가주 지점의 영업망 2곳이 이미 백신 접종 증명서 의무화와 관련해 영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LA 에서도 인앤아웃에서 드라이브 쓰루만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인앤아웃 측은 아직 구체적인 방침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캘리포니아나, LA의 실내장소 입장시 백신의무화 정책에 대해서도 시행여부를 밝히지 않았다.
인앤아웃의 이같은 노선에 공화당 정치인들과 백신 접종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지지와 매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는 중이다.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도 굳이 캘리포니아까지 와서 인앤아웃 버거를 먹었다.
11월이 되면 상당수의 요식업과 시정부간의 갈등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