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번 프리웨이에서 덤프트럭이 프리웨이 옆의 아파트로 돌진해 1명이 사망했다.
CHP(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24일 오후 12시 40분경 57번 프리웨이 링컨 애비뉴 출구에서 덤프트럭이 통제력을 잃고, 4~5대의 차량을 추돌한 뒤 프리웨이 옆 아파트로 돌진한 뒤 멈춰섰다.
덤프트럭은 아파트 벽을 통과하고, 아파느 한 유닛을 뚫고 들어간 뒤, 다음 유닛과 충돌해 멈춰섰다.
CHP는 사망자가 1명 있다는 소식만 전했을 뿐 사망자의 신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또 다른 사망이나 부상자 가능성도 있다.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 사고로 57번 프리웨이 링컨 애비뉴는 폐쇄됐다.
덤프트럭에 부딪힌 한 차량 운전자는 “덤프 트럭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듯 브레이크를 밟는 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라고 말하고 “시속 50마일 정도의 속도로 여러대의 차량을 들이받은 뒤 아파트로 돌진했다”라고 밝혔다.
CHP와 오렌지카운티 경찰은 현재 운전자의 상태를 지켜본 뒤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아파트 건물에 대한 안전이 확보된 후 현재 아파트 한 유닛을 덮친 덤프 트럭을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