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1일 506건으로 집계돼 4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수는 200명대를 기록하던 2주전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이어서 재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
테스트 양성률도 크게 높아졌다.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LA카운티의 일일 테스트 양성률은 1.2 %로 지난주 0.7 %에서 높아졌다. 일 평균 사례율도 10 만명당 2.19 건으로 지난주 10 만명당 1.74 건에 비해 증가했다.
보건국은 최근 확진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델타 변이 확산 추이를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델타 변이지난주부터 델타 변이체의 수는 2 배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지자 506명 중 47%인 245명이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
당국은 L.A. 카운티 주민 4백만 명이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상태여서 델타 변이 확산 우려가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달 27일 현재 LA카운티에서는 16 세 이상 68 %가 1 회 백신을 맞았고 59 %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다.. 65 세 이상의 L.A. 카운티 노인 중 87 %가 1 회 접종을 받았으며 76 %가 완전히 예방 접종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 사망자는 이날 6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만 4,489명이 됐다.
현재 입원중인 COVID-19 환자는 275 명이며 이들 중 28 %는 중환자 실 (ICU)에 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