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페이스북을 통해 전화번호, 페이스북 아이디,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겪은 사용자들은 전세계 106개국 5억 3,300만명에 이른다.
6일 theverge.com이 본인이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의 피해자인지를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보도했다.
먼저 Have I Been Pwned 사이트(haveibeenpwned.com)에서 이메일 주소와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페이스북이나 다른 웹사이트 등을 통해 자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The News Each Day(www.thenewseachday.com/facebook-phone-numbers-us) 에서도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이트의 창립자 데이빗 존스톤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사용자의 번호와 첫 다섯자리 숫자가 같은 가짜 번호 99개를 생성해 진짜 번호와 함께 서버에 제출해 어떤 것이 진짜 번호인지 모르게 유출 여부를 확인한다고 전했다.
만약 이를 통해 정보가 유출되었음이 확인됐다면 theverge.com는 패스워드 매니저 등 웹사이트를 통해 각 웹사이트마다 다른, 보안성이 뛰어난 패스워드를 제공받아 모든 웹사이트의 패스워드를 각각 이로 바꾸라고 권장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