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인 25일 뉴욕 증시 휴장…26일 조기 폐장
차기 연준 의장 누구…브레이너드 되면 변동성 높아
이번 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 속에서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 지명과 경제성장률 등 경제지표를 주목할 전망이다.
21일 CNBC는 뉴욕 증시가 오는 25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고 다음날 조기 폐장하는 가운데 추수감사절 주간은 시장이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CFRA의 샘 스토발 수석 투자 전략가는 “11월 마지막 5거래일은 1950년 이후 전통적으로 긍정적”이라며 추수감사전 전날에 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은 3분의2, 추수감사절 다음날과 그 다음주 월요일 상승 가능성은 각각 57%, 71%라고 설명했다.
이번주 미 증시에서 주목해야 할 이슈는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추수감사절 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유력한 후보로는 제롬 파월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꼽힌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파월과 브레이너드를 각각 인터뷰한 바 있다.
시장에선 브레이너드가 임명될 경우 시장 변동성을 예상하고 있다고 CNBC는 분석했다. 그가 파월 현 의장보다 더 비둘기파적이기 때문에 금리 인상이 더 늦춰질 수 있다는 진단이다.
또 오는 24일에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연준 금리정책 결정에 영향을 끼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발표되며 같은 날 11월 FOMC 의사록도 나온다.
제프 슐츠 클리어브릿지인베스트먼트 투자전략가는 “경기 모멘텀이 개선되고 있다”며 4분기 GDP상승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