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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만 갖고 그래” 북한, 미국 이중기준 강력 비난

"지금 당장 대화 열려도 이중 잣대 뻔해"

2021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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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자위권에 속하는 조치들를 비난”
“우리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에 뿌리 둬”

북한이 철도미사일 기동연대를 조직한 뒤 검열사격훈련을 통해 열차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북한은 동해 800킬로미터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지난 15일 남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와 관련, 미국이 이중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북한은 17일 오후 국제문제평론가 김명철 명의 글에서 “미국은 15일 공교롭게도 동일 동시에 조선반도에서 울린 폭음을 들으면서도 ‘북조선의 행동은 미국과 국제사회에 대한 위협’이라고 걸고들었고 남조선의 행동에 대해서는 함구무언했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그러면서 “그 누구를 겨냥하고 그 어떤 특정한 시점에 맞춰 진행한 무력도발로 규정하면서 우리의 자위권에 속하는 조치들을 비난해 나선 것은 오만하고 독선적인 태도로서 전형적인 미국식 이중기준의 집중적인 발로”라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에 대한 병적인 거부감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미국의 이중적인 행태는 조선반도 문제 해결의 걸림돌로, 정세 격화의 촉매제로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대화 제의를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도 언급했다.

북한은 “우리는 새 미 행정부가 몇 달째 우리를 대화에로 유도하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데 대해 모르지 않으며 조미 대화 재개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책임이 우리에게 있는 듯이 여론을 오도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사 지금 당장 접촉과 대화가 열린다고 해도 미국은 우리의 자위적인 행동들이 세계의 평화와 동맹국들에 대한 위협이라는 이중 잣대부터 내들 것이 뻔하다”며 “우리와 관련된 모든 문제들에서 이중기준을 휘두르는 미국과 마주앉았댔자 아무런 진전이 없이 그들이 바라는 시간이나 벌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그러면서 “미국은 저들의 적대시 정책 철회를 담보하지 않는 한 비핵화라는 말 자체를 꺼낼 수 없다”며 “미국은 우리를 보고 대하는 초보적인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하며 한사코 걸고들고 적대시하는 관습적인 태도부터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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