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월에 열리는 LA마라톤이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로 2021년은 3월이 아닌 5월에 개최된다.
LA마라톤 주최측은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3월 20일과 21일에 예정됐던 LA 마라톤 대회는 5월 22일과 23일로 각각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5월 22일은 5km짜리 LA 빅5K 경기, 5월 23일은 제36회 LA마라톤이 실시된다고 공지했다.
LA 마라톤 주최측은 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 3월 8일 예정대로 대회를 강행해 우려를 자아낸 바 있었다. 하지만 2021년은 일찌감치 연기를 발표했다.
LA 마라톤은 일단 내년 5월로 연기한다고 발표는 했지만 대회 개최 전 LA시 정부와 보건당국의 사전승인을 받아야 개최할 수 있다.
한편 보스턴 마라톤과 뉴욕 마라톤 등은 2020년 대회를 취소한 바 있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