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이은 초대형 산불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남가주에 다음 주 마침내 비가 내릴 것이란 예보가 나왔다.
국립 기상청은 저기압이 남가주로 이동하고 있어 이번 주말과 다음 주 기온은 평균보다 10~15도 낮아지고 오는 16일에는 LA 지역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샌퍼난도 밸리 지역과 샌개브리엘 밸리 지역에는 16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40%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비는 강우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는 19일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 당국은 예상했다.
또, 오렌지 카운티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기상 당국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지역은 라인 산불, 브릿지 산불, 에어포트 산불이 진행 중인 지역들이어서 다음 주 비가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되는
‘미라클 레인’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