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유대인 상점 벽에 반유대주의 낙서가 발견돼 LAPD가 증오범죄로 수사하고 있다.
LAPD는 1일 오전 10시 40분 경 400 페어팩스 애비뉴(400 Fairfax Avenue) 건물 전체에 메시지 그래피티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이를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캔터스 델리(Canters Deli) 주차장의 그래피티는 세개의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이스라엘은 자본주의 종교(Israels only religion is capitalism)’, ‘욕심이라는 이름으로 몇 명이 사망하는가(How many dead in the name of greed?’, 가자지구에 자유를(Free Gaza) 이라는 문구가 세겨졌다.
이 상점들을 찾은 샌디 샘슨이라는 주민은 “세상에 반유대주의와 증오가 너무 많고 무섭다”라고 KTLA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증오범죄 방지 단체 중 하나인 ‘The surge of antisemitic hate continues’의 제프리 에이브럼스(Jeffrey Abrams)
는 성명을 통해 “페어팩스 거리의 상징적인 유대인 거주지역과 역사에 관해 극악무도한 반유대주의적 글과 관련해 LAPD가 증오범죄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일을 저지를 사람들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캔터스 델리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제과점 중 하나로 3대가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유대인 방식을 고수하고 있으며 많은 유대인들이 찾고 있는 인기 제과점 중 하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