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 이번 주말 샌타애나 강풍이 몰아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시속 100마일이 넘는 돌풍이 강타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29일 남가주 전역에는 샌타애나 강풍이 몰아져 매직 마운틴 트럭 트레일에는 시속 104마일의 강한 돌풍이 불었고 카마리오 공항 지역과 LAFD 캠프 9 지역에도 시속 70마일이 넘는 강풍이 몰아쳤다.
고온 건조한 샌타애나 바람이 최고 시속 100마일 넘게 몰아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은 극도로 높아진 가운데 시속 70마일 강품이 분 카마리오 지역과 노스 할리웃, 웨스트 힐스 지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LA 소방당국은 남가주 전역에서 화재발생 위험 경보를 발령한 상태이다.
또, 210번 프리웨이 폰타나 지역 구간에서 강풍으로 인해 세미 트럭이 전복되기까지 했다.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자 남가주 에디슨사는 화재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