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세 소녀가 등교길에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했다. 경찰이 운전자를 찾기 위해 집중 수사를 펼치고 있다.
산타 애나 경찰은 18일 오전 8시경 맥패든 애비뉴와 게이츠 스트리트(McFadden Avenue and Gates Street)근처에서 등교하던 12세 소녀가 길을 건너던 충 차에 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전자는 소녀를 친 뒤에 잠시 서지도 않고 그대로 운전해 갔다고 말했다.
소녀는 교통사고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오전에 한 번 그리고 오후 3시에 두 번째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수술 후 상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하고 뺑소니 차량 사진을 공개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뺑소니 차량은 짙은색의 혼다 신형 세단으로 차량 앞부분 범퍼가 손상됐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경찰은 “뺑소니 차량은 맥패든 동쪽으로 사고 후 도주했다”고 밝히고 “앞유리와 범퍼에 큰 손상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해 당시 충돌이 얼마나 심각했는지를 가늠할 수 있게 말했다.
뺑소니 차량과 관련해 정보를 가지고 있는 주민은 산타 애나 경찰에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