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또 2021년과 2022년의 상황과 비슷하다.
코로나 바이러스 위험경고다.
전국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가세가 5주 연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LA 카운티가 가장 급격한 코로나 바이러스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입원 환자가 한 달 사이 2배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운티 보건국은 지난 7월 중순 하루 250명의 코로나 바이러스 입원환자가 보고됐지만 8월 18일 현재 422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환자도 하루평균 512건이 접수되는 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례가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5천 명 정도의 LA카운티 주민들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의 경우 지난 5월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률은 3.4%로 나타났지만 8월 20일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률은 13.2%로 증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노동절 연휴를 맞게 돼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수준의 주민들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또다른 확산 계기가 되지는 않을까 우려도 크다.
카운티 보건국은 작년과 같은 심각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주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했다.
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나 감기 증상, 혹은 코로나 바이러스과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를 쓸 것도 권고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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