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데스 밸리에서 사망한 남성의 신원이 확인됐다.
인요 카운티 검시국은 20일 지난 18일 데스 밸리 골든 캐년의 한 화장실 앞에서 쓰러져 사망한 남성은 선랜드 출신의 스티브 커리(Steve Curry. 71)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커리는 18일 오후 3시 30분 경 이 지역 온도가 121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쓰려졌다.
쓰러진 커리를 본 다른 하이커들이 911에 신고했고, 셰리프국과 응급요원 그리고 공원관리국에서 비상 출동해 심폐소생술과 AED 처치를 했지만 결국 숨졌다.
검시국은 사망원인은 아직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더위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되고 있다. 커리가 사망할 당시의 기온은 121도 였지만 골든 캐년의 실제 온도는 더 높았고, 또 체감 온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커리의 가족은 고 펀드 미 사이트를 개설하고 장례비용을 모으기 시작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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